“비위생적이면...” 문재인 파양 풍산개 중 한 마리서 방광염·외이도염·요로결석 발견
2022-11-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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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서 소변 누는 깔끔한 개가 산책 부족할 시 발병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 검진 결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내보낸 풍산개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이'를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송강이에게서 방광염·외이도염·요로결석이 발견됐다고 11일 보도했다.
결석은 방광 안에 오줌이 모여 있는 동안 여러 가지 미네랄이 서로 엉겨 붙으며 만들어지고, 이 결석이 방광을 자극하면서 방광염을 유발한다. 소변을 주로 특정 장소나 야외에서 누는 '깔끔한 개'가 산책을 잘 하지 않으면 발생한다.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귀지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내분비 장애나 면역 부족, 이물질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귀가 아래로 늘어져 통풍이 잘 안되는 개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귀가 쫑긋 서 있는 개가 외이도염에 걸렸다면 비위생적이고 습한 환경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곰이와 송강이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정부에 선물한 개다. 퇴임 후에도 경남 양산 사저에서 이 개들을 키워오다 개 관리비 예산 지원에 관한 근거 법령 처리 지연을 문제 삼으며 파양을 선언, 현 정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