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괴로워했다…” 이승기가 소속사한테 받은 대우, 정말 처참했다

2022-12-07 16:26

add remove print link

이승기가 10월 찍은 영상
소속사와 갈등 중인 이승기

유튜버 이진호가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권진영 대표의 아버지 팔순 축전 영상 촬영까지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7일 이진호는 유튜브에 ‘이승기가 후크에서 받은 소름 돋는 대우’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승기가 “권 대표님 아버님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축전 영상을 찍는 장면이 담겼다.

이진호는 “영상이 찍힌 시점은 올해 10월이다. 이승기가 후크 측에 음원 정산과 관련해 수차례 수익 내용 공개 요구를 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하던 시기다. 갈등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소속사 대표로부터 축전 영상까지 부탁받자 이승기가 무척이나 괴로워했다고 한다. 이승기가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엿볼 수 있는 자료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은 지난달 이승기 측이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해 답변을 준비 중이다.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기 / tvN '마우스'
이승기 / tvN '마우스'

그러나 이승기 측은 지난 1일 소속사가 ‘음원 수익을 포함한 정산 내역을 명확하게 밝혀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승기의 음원 정산 내역 외에도 권 대표가 법인카드로 명품 등을 샀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세청이 세무 자료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