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완전체' 볼 수 없는 모모랜드, 정말 안타까운 해체 소식 전했다 [공식]

그룹 모모랜드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로 뿔뿔이 흩어진다.

27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먼저 모모랜드를 아껴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모모랜드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또한 "오랜 시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모모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사 또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들도 새 출발을 앞둔 여섯 멤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2016년 7인조로 데뷔한 모모랜드는 2017년 태하와 데이지가 합류하며 9인조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당시 '어마어마해'와 '뿜뿜' 등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2019년 11월 연우와 태하가 탈퇴하고, 데이지가 탈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데이지는 조용히 탈퇴 처리가 됐다. 9인조 그룹이었던 모모랜드는 데뷔 3년 만에 6인조 그룹으로 팀을 재편했다. 이로써 탈퇴 멤버는 태하, 연우, 데이지다.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에 연우는 탈퇴하는 데 있어 선택권이 없었다고 폭로해 당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데이지 또한 연애 금지였던 회사의 규칙을 어기고 아이콘 멤버 송윤형과 사겨서 퇴출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MLD엔터테인먼트는 팬카페에 "모모랜드가 6인조로 재편된다. 멤버 태하와 연우는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며 "태하는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어 "연우는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데이지의 경우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소속사가 모모랜드 멤버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오픈 소식을 전하며 태하와 데이지가 빠진 상태로 '완전체'라는 표현을 써 팬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당시 멤버 재편에 관한 어떠한 공식입장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6인조 모모랜드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로 재편됐지만 이들은 전속계약 종료와 동시에 뿔뿔이 흩어져 이젠 '완전체' 모모랜드는 볼 수 없게 됐다.

다음은 모모랜드 계약 만료 공식입장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