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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나이테(1) 2016.09.09 00:58 u_level초심

황교안 국무총리가 탑승한 차량이 사드 배치에 항의하던 성주 주민 차량을 부딪친 후 달아난 뺑소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황 총리 차량과 부딪친 주민 이민수(38, 성주읍)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7월 15일 사고 이후 50일이 지나는 동안 이 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던 경찰이 갑자기 공무집행방해 관련한 증거물을 찾기 위해서라며 압수수색을 해 과잉 편파 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7월 15일 황 총리 탑승 차량이 들이 받고 부서진 이 씨의 차량. 황 총리 일행은 이 씨 차량을 그대로 두고 성산포대로 향했다. © 뉴스민

 

뉴스민 등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은 7일 오전 오후 9시께 사고 당시 운전자 이민수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민수 씨의 자택과 사고 당시 운전한 차량 등 차량 3대에 대하여 수색을 진행한 후, 이 씨의 핸드폰과 이 씨 아내의 핸드폰, 이 씨가 사용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이씨와 아내의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백업 자료 등을 증거물로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행위가 공무집행방해 행위인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압수품에 대해 디지털 증거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씨는 “너무 황당하다. 사고 이후 112에 뺑소니로 신고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조사도 없어서 억울한데 압수수색이라니…그동안 경찰은 조사하겠다고 요청한 적도 없었다”며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경찰관 4명이 아내를 둘러싸고 윽박지르는 등 공권력을 동원한 겁주기식 수사를 이해할 수 없다. 민사소송에 대한 보복성 과잉수사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8월 경찰이 곤봉으로 유리창을 파손하고 황 총리가 탑승한 차량을 운전한 경찰관이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고 도망갔다고 주장하며 유리창을 파손한 경찰 2명, 차량을 운전한 경찰 1명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씨 측 변호인은 "경찰관 3명이 곤봉으로 이씨 차량을 파손한 행위에 대해 지난 8월 경찰 측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며 "경찰의 이 같은 과잉 수사가 소송 제기에 대한 보복성 행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경찰은 차량으로 인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영장 내용을 보면 일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씨가 후진을 해서 황 총리 차량을 박았다는 경찰의 주장이 성립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라고 지적했다. 


황 총리 탑승 차가 들이 받어 부서진 성주군민 차, 경찰은 공무집행방해라며 곤봉으로 이 씨 차량의 운전석 유리를 깼다. ©뉴스민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 15일 저녁이다. 성주를 방문한 황교안 총리는 주민 항의가 이어진 끝에 경찰관 개인 차량을 타고 성산포대로 향했다. 오후 6시 15분께 이민수 씨 일가족 5명은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해명을 듣고자 성산포대 진입로에 차량을 세워두고 있었다.
 
이때 황 총리가 탑승한 차량과 이 씨 가족이 탑승한 차량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였고, 이후 황 총리가 탑승한 차량은 충돌에 대한 사후조치 없이 성산포대로 향했다. 그리고 경찰은 이 씨 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의 유리창을 파손했다.

경찰은 같은 달 18일 도로교통공단 주도로 사고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통보받았지만 두 달 가까이 도로교통공단 현장검증 결과를 공개하지 않자 황총리에게 불리한 증거를 은폐하고 있지 않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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