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짝퉁 양고기' 대량 유통

2013-05-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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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민넷. 자료사진.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양고기 꼬치] 중국 상하이(上海)

[사진=신민넷. 자료사진.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양고기 꼬치]


중국 상하이(上海)와 장쑤(江蘇)성 일대에 쥐 고기와 여우 고기 등으로 불법 가공한 가짜 양고기가 대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 2009년부터 장쑤성 우시(無錫)를 거점으로 대량 가짜 양고기를 불법 유통해 온 육류업자 63명을 체포했다.


이들 범죄단은 쥐 고기, 여우 고기를 재료로 젤라틴이나 색소를 첨가해 가공한 후 양고기로 속여 상하이 농업무역시장(農貿市場)을 중심으로 유통해 왔다.


공안부는 현장에서 가짜 양고기 10여 톤을 압수했으며, 이들이 지금까지 불법 유통한 금액은 1000만 위안(약 17.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식당에서 양고기는 꼬치류, 탕류, 구이류 요리에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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