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망명정부, 다람살라서 중국 스파이 체포
작성일
[사진=파율 / 다람살라에서 체포된 중국측 스파이 볜바 츠런]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사진=파율 / 다람살라에서 체포된 중국측 스파이 볜바 츠런]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23일 중국 정보 기관이 잠입시킨 티베트인 스파이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티베트매체 파율닷컴은 23일 티베트 망명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 정부 사주로 잠입한 스파이 '볜바 츠런'(邊巴次仁,33세) 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볜바 츠런 씨는 티베트자치구 나취(那曲)지구에서 폭동진압을 맡아 온 경찰관 출신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다람살라에 잠입해 티베트 망명정부 주변 정보를 수집, 중국 당국에 보고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잠입하기 전 중국 정보기관에서 특수훈련 등 스파이 교육을 받은 그는 달라이 라마의 건강 상태와 일정 등을 수시로 당국에 보고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망명정부 주장에 따르면 스파이는 나취지구와 쓰촨(四川)에서 온 티베트인 망명객 2명에 대해 독살을 시도한 전력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