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딸 개인방송에 악플, 우려 목소리 이어져

2013-05-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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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ㅈr으뇨 방송’ 채널 캡처] 고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11

[사진=아프리카TV ‘ㅈr으뇨 방송’ 채널 캡처]

고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11)양이 실시간 인터넷 방송서비스에 개인 방송을 시작한 이후 악성 댓글이 달려 누리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준희 양은 ‘아프리카TV’에 'ㅈr으뇨 방송'이라는 개인 방송 채널을 만들었고, 현재 '지으뇨;)'라는 이름으로 BJ 활동을 하며 소소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 특히 소개글에는 자신이 최진실의 딸임을 알리기도 했다.

아프리카 개인방송은 시청자들로부터 ‘별풍선’을 받으면 수익이 생기는 온라인 서비스로 준희 양이 진행하는 방송 채널의 애청자는 1707명, 누적시청자수는 총 2만 2441명이다.

준희 양은 27일과 28일 이틀간 개인 방송에서 "마인크래프트 게임 방송을 즐겨본다. 캠방송을 자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중 준희 양은 엄마,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메인 사진에는 오빠 최환희 군과 찍은 사진이 등록돼 있다.

[사진=아프리카TV ‘ㅈr으뇨 방송’ 채널 방송화면 캡처]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은 이 방송 게시판에 ‘악플’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준희 양에 대한 칭찬과 격려 보다는 가족사를 이야기하거나 외모를 비하하는 등의 악성 댓글들이 달렸다.

이와 관련해 현재 방송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제발 준희 양에게 상처주는 짓 안했으면 좋겠다”, “제발 부탁한다 방송 하지마라” 등의 우려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이하사진=아프리카TV‘ㅈr으뇨 방송’ 채널 캡처]

지인으로 보이는 한 ‘아프리카TV' 이용자는 "인터넷 방송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또한 "준희보다 한참 어린 여동생을 키우는 아줌마"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준희 양에게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준희 양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생으로 오빠 환희 군,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 살고 있다. 환희 군은 최근 제주국제중학교에 입학했다. 세 사람은 곧 제주도로 내려가 정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