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해당 매니저는 자발적 퇴사"

2013-07-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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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Nathan Chon'] 매장의 직원이 소비자와 실


[사진=페이스북 'Nathan Chon']



매장의 직원이 소비자와 실랑이를 벌였다는 주장이 확산되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caffebenehq)가 "해당 매니저는 고객님들께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퇴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의 한 카페베네 매장에서 자신의 부모가 직원들에게 불친절한 대우를 받았다는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글이 퍼지면서 알려졌다. ☞해당기사


특히 이 페이스북 이용자는 "부모님이 주문한 빙수 상태가 불량한 점을 지적하며 매장에 항의하자 해당 직원은 도히려 화를 냈고, '노인네들 주는대로 먹지'라며 무안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카페베네는 14일 공식 페이스북에 "관련 사항에 대해 정확한 내부 확인 후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전했다.

이어 15일 "본사 차원에서 부천 중동점을 방문해주셨던 고객님들과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다"며 "전국 카페베네 매장을 대상으로 더욱 철저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15일 오후 카페베네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카페베네입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1시경 Nathan Chon님께서 올리신 글로 인해, 카페베네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카페베네는 모든 카페베네의 매장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고객님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는 점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리는 바 입니다. 본사 차원에서 부천 중동점을 방문해주셨던 고객님과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또한 해당 매니저는 고객님들께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퇴사를 하기로 하였고, 해당 매장에는 본사 서비스 교육 직원을 파견하여 다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전국 카페베네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더욱 철저한 서비스 교육을 통해 단 한 분의 고객님이라도 같은 불편을 겪으시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카페베네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카페베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카페베네 페이스북 캡처]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