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돌아왔다" 8월 수출 7.2% 증가

2013-09-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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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 수출입 관문인 톈진(天津)항 컨테이너부두 / 자료사진=바이두닷컴] "중국


[중국 주 수출입 관문인 톈진(天津)항 컨테이너부두 / 자료사진=바이두닷컴]


"중국이 다시 돌아왔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의 스티븐 그린이 최근 FT에 기고한 글에서 한 말이다.


침체국면으로 접어들어 세계 투자자들을 긴장시키던 중국 경제가 8월에 다시 힘차게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스티븐 그린은 이어 "큰 회복세는 아니지만,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점은 분명해졌다"고 진단했다.


중국 해관(세관)은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2% 늘어난 190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7월보다 2.1% 포인트 높은 것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대미 수출이 6.1%, 유럽연합(EU)은 2.5% 증대했다.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중국 수출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8월 수입도 작년 같은 달보다 7% 많은 1621억2000만 달러로 2개월째 늘어나면서 수출입 전반이 활황세를 띠었다. 무역수지는 286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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