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김형태 측 '은교 발언' 사과

2013-10-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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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kht9001]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의 ‘은교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소

[사진=트위터 @kht9001]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의 ‘은교 발언’이 논란이 되자 소속사 측은 "김형태의 ‘은교’ 발언은 경솔했다. 말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버스커버스커 측은 8일 TV리포트에 “김형태는 현재 자신의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러 누군가를 비하하려고 했던 말이 아니라고 했다. 재미있게 농담을 던진다는 것이 그렇게 됐다”며 “앞으로 모든 일에 주의하고 음악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형태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2집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은교’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콘서트에서 나눈 대화 내용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 멤버 브래드가 최근 출연 중인 tvN '섬마을 쌤'에서 주민 할머니에게 한글수업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할머니들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브래드의 말에 김형태는 “브래드, 은교 알아?(Do you know 은교?)”라고 농담을 던졌고 장범준은 “에이 그건 너무 심했다”고 지적했다. 할머니를 사랑한다는 브래드의 말을 '은교'에 빗댄 것이다.

이에 SNS 이용자들은 브래드와 어르신들의 관계를 영화 ‘은교’에 빗대 농담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형태가 언급한 ‘은교’는 70대 시인 이적요와 17세 여고생 은교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