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이 '우리말글 큰잔치' 열려

[이하 사진=배달말지기]

한글학회 진주지회(회장 임규홍)에서는 567돌 한글날을 맞아 경상남도청, 진주시청, 진주시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우리말글 큰잔치'를 열었다. 행사는 크게 네 꼭지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첫꼭지에서는 지난 9월 7일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서 진주시내 초중학생 200여명이 모여 겨룬 제 3회 책읽고 우리말 겨루기에서 뛰어난 솜씨를 보인 학생들과 지도 교사에게 상을 주었다. 상을 받은 사람은 아래와 같다.

<초등부>

단체상(교육장상) : 신진초등학교

으뜸상(한글학회장상) : 채정현(신진초등학교)

진주시장상 : 조민규(주약초등학교)

한글학회 진주지회장상 : 김정우(집현초등학교), 김예찬(주약초등학교),

강우섭(신진초등학교), 김유정(집현초등학교),

김민석(진주남강초등학교), 문예찬(가좌초등학교),

권태욱(신진초등학교), 정명준(망경초등학교),

이은솔(진주교대 부설초등학교), 손창우(주약초등학교)

지도교사상 : 박은주 선생님(신진초등학교)

<중등부>

단체상(교육장상) : 진명여자중학교

으뜸상(한글학회장상) : 김윤지(진명여자중학교)

진주시장상 : 강영훈(진주중학교)

한글학회 진주지회장상 : 정인영(진명여자중학교), 허준영(진주제일중학교),

강수경(진주여자중학교), 함수지(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이원준(진주동명중학교), 공유진(진명여자중학교),

강지형(진주제일중학교), 홍영기(진주동명중학교),

이경목(진주동명중학교), 한다예(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지도교사상 : 진예서 선생님(진명여자중학교)

다음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에서 으뜸 가게로 뽑힌 '맛깔'에 보람(패)를 주고, 그 가게를 추천한 사람에게 선물도 주었다.

둘째 꼭지에선 학술대회가 이어졌다. 학술대회 발표자와 발표 주제는 아래와 같다.

박용식(경상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경상대학교 소장 한글 고문서에 대하여

고춘화(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융복합시대와 국어교육

김두식(경상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이분법적 대립' 책략을 이용한 유사어 용법 구분: '이미' vs. '벌써'

셋째 꼭지는 특강이 있었다. 경상대학교 황병순 교수의 인사말을 중심으로 '우리는 상대를 어떻게 대하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마지막

꼭지는 오늘 아름다운 우리말 으뜸 가게로 뽑힌 '맛깔'에 가서 보람(패)을 걸어 주며 손뼉을 쳐 주었으며 맛나고 깔끔한 먹거리와 함께한 뒤풀이였다.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2001년부터 꾸준히 해 오고 있는 한글학회 진주지회 지회장 임규홍 교수는 다음해 한글학회 전국 학술대회를 주관을 미리 알리며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는 말로 마무리 인사를 했다. 앞으로도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말과 우리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말글을 발전시키는 데 밑거름이 되길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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