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보안 문제' 지적 반박하는 에릭 슈미트

2013-10-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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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보안 헛점을 지적하는 사회자 질문을 반박하는 인터뷰 풀영상/영상=유튜브

[안드로이드 보안 헛점을 지적하는 사회자 질문을 반박하는 인터뷰 풀영상/영상=유튜브]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안 헛점에 대해 지적하자 아이폰보다 보안이 뛰어나다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슈미트 회장은 지난 6일부터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 ITxpo 2013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인터뷰 도중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안드로이드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 "안드로이드는 아이폰보다 안전성이 높다"면서 "안드로이드는 이미 수많은 사용자가 쓰고 있으며 엄격한 보안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안드로이드는 매우 안전하다"면서 "지메일, 크롬, 안드로이드를 쓸 경우 당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행복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슈미트 회장은 어떤 점에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안전성이 높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은 오픈소스 기반이라 악성코드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공개된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수정과 재배포가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 국토안보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모바일 악성코드 위협 중 안드로이드폰에서 발생한 비율이 전체 79%를 차지한 반면 아이폰은 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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