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1척 격침에 중국 해군력 40% 희생"

2013-10-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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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때 황해에 나타난 미 항공모함 워싱턴호 편대 / 사진=시나닷컴] 러시아 군

[한미 연합훈련 때 황해에 나타난 미 항공모함 워싱턴호 편대 / 사진=시나닷컴]

러시아 군사 전문지 'Military-Industrial Courier' 최신호가 중국 해군력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

이 기사는 "현재 건조 중인 미 해군 '제럴드 R. 포드급' 핵 항공모함 1척을 침몰시키기 위해 중국 해군은 최고 40%의 전력을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함 탄도미사일과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미 항공모함과 대적하려면 중국 해군은 대함미사일을 탑재한 056형 구축함 10척과 022형 미사일정 40척을 배치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 신형 미 항모를 침몰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중국은 더 많은 해군 공격전력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미 핵항모에 실린 F-35 전투기, 유도탄 등 전략무기체계들은 중국의 물량 공세에 쉽게 제압되지 않을 것이라고 잡지는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미군 신형 항공모함 1척을 격침시키는 데 중국군은 30~40%의 힘을 잃는다고 추산했다. 현재 미국 해군은 니미츠급 10척을 비롯해 총 11대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미군의 2014년도 국방 예산안에서 육군, 공군보다 해군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더욱이 미 해군은 함선을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이동시키고 있어 중국 해군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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