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녹조 생기는 건 수질 나아졌다는 뜻'"

2013-10-25 18:57

add remove print link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녹조가 생기는 건 수질이 나아졌다는 뜻"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녹조가 생기는 건 수질이 나아졌다는 뜻"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내일신문'은 이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에서 재임시절 청와대 행정관들과의 모임을 갖고,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25일 보도했습니다.

'내일신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모임에서 "작년에 (친환경국가인) 그린란드에를 갔었는데 거기도 녹조가 있더라. 녹조라는 것은 원래 일정시간 수온이 올라가서 며칠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라며 "녹조가 생기는 것은 수질이 나아졌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4대강 사업에 대한 비난은) 비판을 위한 비판일 뿐"이라며 "요즘 이런저런 말들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다니면 된다. 위축될 것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이달곤 전 정무수석과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 청와대 행정관 출신 60~7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