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58일만에 기록영화 등장한 리설주 모습

2013-12-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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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했다.장성택 처형 보도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했다.

장성택 처형 보도가 있었던 지난 13일 오후 북한 조선중앙TV는 리설주가 등장하는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리설주가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하기는 10월 16일 이후 58일 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리설주가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근 두 달 동안 수차례 기록영화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성택과 비교해서 기록영화에 계속 삭제되지 않은 채 나왔다는 것은 리설주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라고 15일 설명했다.

1. 16일 MBC 뉴스가 방송한 조선중앙TV에 리설주가 등장하는 기록영화 캡처 장면이다.

[이하 이미지=MBC 뉴스 캡처]

2. 조선중앙TV는 리설주가 지난해 여름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 건립 당시 김정은과 현지 시찰에 동행하는 장면을 20초가량 내보냈다.

3. 이번 기록영화에서 리설주는 계속 김정은 옆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설주가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에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설주는 지난해 김정일 사망 1주기에는 만삭의 몸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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