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사건 검사 최병국 '사과할 생각 없다'"

2013-12-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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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한겨레신문 허재현 기자(@welovehani)가 28일 오후 트위터로 부림

[사진=연합뉴스]

한겨레신문 허재현 기자(@welovehani)가 28일 오후 트위터로 부림사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입장을 전했다.

허 기자는 "영화 변호인에 나오는 악질검사의 실제 인물은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입니다"라며 "제가 찾아가 '사과할 생각 없느냐' 물으니 '그럴 생각 없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영화 '변호인'은 5공화국 시절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최대 공안 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다.

부림사건은 1981년 전두환 신군부 정권 초기에 발생한 용공 조작 사건으로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불법 체포해 감금, 고문한 사건이다.

최 전 의원은 당시 부산지검 공안 책임자로 수사를 지휘했다. 최 전 의원은 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이후 17대와 18대 의원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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