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정사갤 살해사건' 백모 씨, 정신분열 판정"
2014-01-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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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디시인사이드]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정치 갤러리 살인사건으로 구속기
[캡처=디시인사이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정치 갤러리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30대 피고인이 정신분열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백모 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한 결과 백 씨가 편집성 망상형 정신분열증 환자여서 사건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것으로 판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에 백 씨에 대한 치료감호 청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백 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9시 10분경,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살 여성 김모 씨를 배 등 9군데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백 씨와 숨진 김 씨는 '디시인사이드' 정치갤러리 활동을 하며 가깝게 지내다 서로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며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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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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