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초사랑' 코너 폐지" 전문

2014-0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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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초사랑

[캡처=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초사랑' 코너가 폐지됩니다.

'웃찾사' 제작진은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를 소재로 삼은 코너 '초사랑' 관련해 논란이 일자 11일 오후 공식입장을 밝혀 "먼저 1월 10일 방송된 '웃찾사' 코너중 '초사랑'코너가 추성훈씨와 가족에 대한 비하 논란을 일으킨데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초사랑'코너를 진행 하지 않기로 했다"며 "혹시 내용 중 추성훈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제작진은 추성훈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웃찾사'는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의 모습을 개그 소재로 삼은 코너 '초사랑'을 선보였는데요.

추성훈의 어눌한 발음과 사랑이의 행동을 개그 소재로 활용하며 희화화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웃찾사' 제작진이 전한 '초사랑' 관련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웃찾사' 제작진입니다.

먼저 1월 10일 방송된 '웃찾사' 코너중 '초사랑'코너가 추성훈씨와 가족에 대한

비하 논란을 일으킨데 대하여 유감을 표합니다

당초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내용이 부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은 '초사랑'코너를 진행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 내용 중 추성훈씨와 가족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제작진은 추성훈씨 측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유감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웃찾사' 제작진은 개그의 소재나 묘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웃찾사 제작진 일동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