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정보 실제와 일치" 보도, 롯데카드 입장

2014-01-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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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카드센터 / 사진=연합뉴스]롯데카드가 JTBC뉴스9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카드센터 / 사진=연합뉴스]

롯데카드가 JTBC뉴스9가 보도한 '브로커의 정보, 실제 카드번호·유효기간 일치' 기사에 대해 "'개인정보'는 롯데카드에서 유출된 정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롯데카드는 보도자료에서 "JTBC 뉴스9에서 개인정보 브로커를 통해 입수했다는 롯데카드의 회원정보 18명(19건, 중복 3건 제외 16명)을 입수해 롯데카드 원본 데이터와 비교했다"며 "데이터의 내용과 형식이 모두 달라 롯데카드에서 유출된 데이터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자료는 형식이나 구성상 특정 사용처 등 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롯데카드로 정렬한 자료로 판단된다"며 "롯데카드는 해당 브로커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TBC 뉴스9는 지난 23일 오후 "개인 정보 브로커를 통해 입수한 정보 중 3개를 골라 롯데카드사에 확인한 결과 실제 개인 신상 정보, 카드번호, 유효기간이 일치했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 바로 가기)

다음은 롯데카드가 전한 JTBC뉴스9 보도 관련 입장 전문이다.

< 보도 설명 및 사실확인 자료>

어제, JTBC 뉴스9에 보도된 ‘개인정보’는 롯데카드에서 유출된 정보가 아닙니다.

어제 (23일, 목), JTBC 뉴스9에서 보도한 ‘브로커의 정보, 실제 카드번호·유효기간 일치’ 기사와 관련하여 확인한 사실을 설명 드립니다.

JTBC 뉴스9에서 개인정보 브로커를 통해 입수했다는 롯데카드의 회원정보 18명(19건, 중복 3건 제외 16명)을 입수하여 롯데카드 원본 데이터와 비교 결과 데이터의 내용과 형식이 모두 달라 롯데카드에서 유출된 데이터가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 JTBC측에서 입수한 데이터는 엑셀형식으로 모두 가공, 조합 등 재편집된 형태이며,

■ 롯데카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주소와 전화번호 등의 내용이 다르고, 표기 형식 및 배열도 상이합니다.

■ 롯데카드 원본데이터에는 채워져 있는 항목이 입수한 자료의 같은 항목에는 “0”으로 표기되어 있는 등 상이합니다.

따라서 보도된 자료는 형식이나 구성상 특정 사용처 등 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롯데카드로 정렬한 자료로 판단됩니다.

롯데카드는 해당 브로커를 고발 조치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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