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특권 내려놓기' 방안 내놓은 당 지도부 비판

2014-02-03 16:33

add remove print link

[사진=연합뉴스]민주당 정청래 의원(@ssaribi)은 3일 김한길 대표(@hangillo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정청래 의원(@ssaribi)은 3일 김한길 대표(@hangillo)가 당 차원에서 마련한 ‘국회의원 소환제’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3일 트위터에 '민주당이 갈길'이라며 "축의금, 부의금이 어떻고가 아니라 지금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은 불법대선 부정선거 특검 어떻게 할 건데?"라고 말했다.

또 "안신당과는 뭐가 다르고 앞으로 야당성을 어떻게 회복할 건데? 박근혜 정권과 어떻게 싸울 건데?...이에 대한 명확한 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이 잘못하면 지역구 유권자가 소환하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 윤리감독위원회 설치, 선물 향응 경조사 금액은 5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특히 선물은 1명에게 연간 10만원 이내에서만 받도록 하며, 출판기념회 비용과 수익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도록하는 등의 '특권 내려놓기'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