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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하늘문]

우리는 과거 고인을 땅에 모시는 것을 보고 "땅으로 돌아간다." 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땅으로 돌아가는 방법 즉, 고인을 땅에 모시는 방법은 산소에 모시는 것 외에도 다른 종류가 있습니다. 
그 다른 종류가 바로 수목장입니다. 

수목장이란 고인을 화장한 뒤 나무의 뿌리에 묻는 자연친화적인 장례 방식으로 다른 의미에서 본다면 인구 증가에 따르는 묘지부족 문제와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등장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유가족의 입장에서 본다면 고인의 옆에 있는 나무를 보면서 고인을 생각할 수 있는 장례방식이기도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수목장은 고인이 "땅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보다는 "나무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더 큰 장례방식인데 이 수목장에는 따뜻하고 우정어린 역사가 있습니다. 




수목장의 종주국은 바로 스위스입니다. 

스위스의 한 기술자였던 우엘리 자우터는 죽음을 앞둔 절친한 영국 친구로부터 유서를 받게 됩니다. 

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죽으면 친구와 함게 할 수 있도록 스위스에 묻어달라"

이 유서를 전달받은 우엘리 자우터는 고민 끝에 친구의 화장한 유골을 나무에 뿌리면 거름이 되고 그럼 영원히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그 후 우엘리 자우터는 자신의 마을 뒷산 나무 밑에 친구의 유골을 뿌렸습니다. 이러한 장례방식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자 1999년 이 방식은 스위스 및 유럽의 몇몇 국가들에게 특허출원하기에 이릅니다. 

그 후 수목장림 관리기업인 프리드 발트 사가 설립이 되게 되지요. <참고로 "프리드 발트"는 독일어로 "평화의 숲"이라는 뜻을가지고 있습니다.> 스위스에 이어 다음으로 수목장을 도입한 국가는 바로 독일입니다. 독일은 2000년도에 수목장연합회가 창립되었는데요.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독일의 수목장은 스위스에 비하여 그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독일 외에도 여러 유럽 국가들이 수목장을 도입했는데 영국의 경우에는 독일과 스위스와는 다르게 별도의 수목장림을 만들지 않고 공원묘지 시설을 이용하며 작은 나무를 새로 심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에서는 어떤 형태로 수목장이 발전하였을까요?

한국의 수목장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본래 일부의 사찰에서만 수목장이 운영되었는데 2004년 한 대학교의 명예교수님의 장례식이 양평군 양동면에 있는 대학교 연습림에서 수목장으로 치뤄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사람들은 수목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후에는 정부에서도 특정지역에 추모의 숲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키워드 하늘문,수목장,납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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