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버스 500m 계곡 추락 44명 사상

2014-02-09 12:12

[사진=신화넷]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북쪽 280㎞ 거리에 있는 본톡 산악

[사진=신화넷]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북쪽 280㎞ 거리에 있는 본톡 산악지대에서 대형 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 중신넷이 7일 보도했다.

이 날 산길을 지나던 버스가 500m 깊이의 협곡으로 굴러떨어져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과 관광 온 네덜란드 부부 등이 포함됐다.

이번 버스 사고원인에 대해 경찰측은 "날씨 문제가 아니라, 기계적인 결함 혹은 운전자의 과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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