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 터졌어" 출산 전과정 SNS 중계한 산모

2014-03-03 05:25

add remove print link

[출산하는 순간에도 계속 아기 탄생 과정을 웨이보로 전하는 중국 산모 / 이하 사진=중신넷


[출산하는 순간에도 계속 아기 탄생 과정을 웨이보로 전하는 중국 산모 / 이하 사진=중신넷]


"양수가 터졌어... 너무나 고통스러워... 드디어 아이가 세상에 나왔어! 하얀 피부에 작은 보조개가 있어!"


지난 달 26일 중국 창사(長沙)의 한 산부인과에서 한 산모가 자신의 출산 전 과정을 웨이보(트위터)로 중계해 화제가 됐다고 1일 중신넷이 소개했다.


웨이보 아이디가 '@ Yoo幺幺'인 이 산모는 지난 달 26일 밤 12시40분경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14시간에 걸친 출산과정을 생생하게 웨이보에 생중계했다.

"오후 3시9분, 드디어 아이가 세상에 나왔다! 3.5Kg 아들이다. 하얀 피부에 작은 보조개도 있다. 아이를 낳은 느낌이 아주 좋다. 출산을 앞둔 엄마들 힘내세요!"


이 웨이보 중계는 많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네티즌들이 웨이보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건강하길...", "정말 행복한 가정이야"라며 축복을 보냈다.


이 산모는 "단지 내 삶의 중요한 순간을 웨이보에 남겨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