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측 "한국 촬영분 20분-수현 배역 확정 보도는 오보"

[사진=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로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한국촬영 분량이 20분 가량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 측은 "모든 일정과 분량은 감독이 최종 편집을 할 때까지 확정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동아일보는 "본보가 입수한 촬영 약정에 따르면 이 영화에는 한국 관련 영상이 20분가량 담긴다"며 "전체 영화 2시간 중 6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보도했다.

또 "영화에 출연하는 한국 여배우 수현은 어벤져스팀을 치료하는 천재 과학자로 등장한다. 영화는 한국을 정보기술(IT)이 발달한 선진국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어벤져스' 홍보팀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한국 촬영분이 20분이며 수현이 천재과학자 역으로 나온다는 말을 오보"라며 "현재 확정된 바는 없으며 최종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는 이상 변경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일정과 분량, 캐릭터 역시 감독이 최종 편집을 할 때까지는 확정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 장소는 서울 마포대교, 청담대교, 강남역, 테헤란로, 용산, 상암DMC, 인천 등이 선정됐다. 촬영 기간은 이달 말일부터 4월 중순까지로 알려졌다. 2015년 4월 한국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