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설립자 장남이 쓴 '서초교회 잔혹사'

2014-03-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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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MBC 방송 캡처]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교회(@sarangcchurch)

[이하 사진=MBC 방송 캡처]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교회(@sarangcchurch) 설립자 고 옥한흠 목사의 아들 옥성호씨가 쓴 소설 '서초교회 잔혹사'가 14일 출간됐습니다.

소설 속 인물인 '김건축 목사'는 한국 기독교와 목회자의 일탈에 대한 비판이라는 주제를 담아냈는데요. 옥성호씨가 쓴 '서초교회 잔혹사'에 대해 캡처 이미지로 살펴봤습니다.

1. '김건축 목사'는 신도들에게 아프리카 부족어로 찬송을 부르게 하는 돌발을 일삼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2. 저자인 옥성호씨는 아버지가 유명한 목사였음에도 불구하고 20대 때 기독교에 회의를 느껴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에 대해 관심 자체를 끊었습니다. 옥성호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서초교회 잔혹사'가 사랑의교회와 연관된다는 지적에 "100% 허구지만, 100% 다 진실이다"라고 답했습니다.

3.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반대파인 김근수 안수집사는 "'서초교회 잔혹사'에 등장하는 교회와 김건축 목사가 사랑의교회의 모습과 95% 일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4. 사랑의교회 측은 옥성호씨가 소설을 통해 교회운영을 개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사랑의교회 주연종 목사는 옥성호씨의 소설에 대해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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