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헤어스타일, 북한 대학생들에게 강요돼"

2014-03-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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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북한이 최근 대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대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헤어스타일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이 최근 대학생들에게 이같은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함경남도의 한 주민은 "원수님 머리 모양은 매우 독특해서 얼굴 형태에 따라 어울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대학당국에서 당의 뜻이라며 이런 머리모양을 하도록 학생들에 내려 메기고 있어 적지 않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대생들과 젊은 여성들에게는 리설주 동지의 머리모양을 따라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권장하는 수준이지 강제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여성 복장의 경우 리설주 동지가 즐겨 입는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짧은 스커트나 바지 끝 단이 복숭아 뼈 위까지만 닿는 소위 ‘7부 바지’는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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