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논란 '강아지 만취 동영상' 또 등장

2014-04-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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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로 확산되며 동물 학대 논란이 되고 있는 '강아지 만취' 영상이다 / 영상=유튜브]최근 강아지에

[최근 SNS로 확산되며 동물 학대 논란이 되고 있는 '강아지 만취' 영상이다 / 영상=유튜브]

최근 강아지에게 소주 두병을 먹여 학대한 영상이 SNS로 퍼진데 이어 또 다른 강아지 만취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페이스북 등에 공개된 3분 44초 분량 영상 속 강아지는 개밥 그릇에 담긴 액체를 먹은 뒤 비틀거리며 바닥에 주저앉고 머리가 앞으로 쏠려 넘어졌다.

개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그 옆에서 “저 정도면 취할텐데”, “진짜 많이 먹네”, "좋냐? 좋냐?"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지난달 말에는 강아지에게 소주를 2병 먹인 뒤 학대한 영상에 대해 동물보호단체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수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동물보호법 8조 학대 등의 금지에 관한 조항은 동물에게 약물을 이용해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학대 행위로 규정하고 있지만 술로 인한 상해는 입증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