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 '별세 178주기' 묘제

2014-04-08 09:30

add remove print link

다산 정약용의 저술과 그 사상은 요체는 '개혁(改革)'이다.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가 주관하는 다산 묘제

다산 정약용의 저술과 그 사상은 요체는 '개혁(改革)'이다.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가 주관하는 다산 묘제 및 헌다례는 2014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다산 묘제는 2005년 다산 선생이 돌아가신 음력 2월 22일에 해마다 다산 선생을 기리고 숭모하는 마음과 그의 가르침을 되새기고자 시작되었다.

[다산 정약욕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자 개혁가이다 / 이하 이미지=문화유산국민신탁]

정약용은 가장 이상적인 관료가였다. 배다리와 기중가의 설계에서 이미 재능을 펼쳤지만, 그의 저작에서 엿보이는 정치관은 기본적으로 민본이었다. 정약용은 왕정시대에도 주민 자치가 실현되기를 소원한 인물이다.

조선후기를 살았던 인물이었지만, 소박하게나마 민주주의를 지향한 인물이었지 않았을까.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 진행된 다산 선생 서세 178주기 묘제 참여 제관(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곽진 상지대 교수,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원태 금호아시아나 상임고문)]

집례를 맡은 다산연구소 연구실장 김세종 박사의 진행으로 다산 선생 묘역 앞에서 진행된 묘제에는 초헌관으로 경기도지사 김문수와 아헌관에 다산선생의 차종손 정호용, 종헌관에 이원태 금호아시아나상임고문, 헌다관에 부산차문화진흥원 이미자원장, 축관에 곽진 상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헌화관에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여하였다.

[헌화에 앞서 수신을 정갈히 하고자 손을 닦고 있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

1시간 가량 진행된 묘제 이후에는 실학박물관 강당에서 김성훈 전 농부장관의 다산의 3농 사상과 농책이라는 주제로 1부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2부 강연에서는 이달호 전 수원화성박물관장의 현륭원 천봉과 화성 건설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다산의 3농사상과 농책'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