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측근 4인방 '최룡해-장정남-황병서-김여정'

2014-04-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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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우)와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좌) / 사진=중국국제온라인]최룡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우)와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좌) / 사진=중국국제온라인]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 북한 최고지도자의 친동생인 김여정.

이 네 사람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권력 4인방이라고 중국 국제뉴스매체 환추시보의 '환추인물'이 9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이제 북한에서 최룡해는 요지부동의 2인자로 자리를 굳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황병서와 김여정의 급격한 부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병서는 지난해 김정은의 공식 시찰활동을 수행한 횟수가 59회로 최룡해 다음으로 많았다. 더욱이 올해 들어서는 22회로 최룡해(15회)보다 오히려 많았다. 올해 65세인 황병서는 지난해 장성택 숙청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면서 김정은의 두터운 신임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친동생 김여정에 대해서는 "과거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었으나 최근 들어 북한 관영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은 김여정이 김정은의 최측근이자 권력의 핵심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에 대해 '최룡해와 양대 지주역할'이란 말로 측근 권력구도를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이 권력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게 환추인물 기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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