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인천 모텔 주인 숨진 채 발견

2014-04-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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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전경 / 사진=연합뉴스]60대 인천 모텔 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인천지방경찰청 전경 / 사진=연합뉴스]
60대 인천 모텔 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1일 "지난 9일 오후 4시 40분 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 한 모텔에서 60대 모텔 여주인 A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여주인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경 한 식당에서 화투놀이를 하다가 장기투숙자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 당시 장기투숙자는 A씨에게 "100만 원권 수표를 갖고 있으니 밀린 여관비를 납부하겠다"는 말을 했다.

A씨는 1시간 40분 뒤 지인인 식당 주인에게 "조금 늦겠다"는 문자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숨진 A씨의 얼굴에는 둔기로 폭행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모텔 내부 CCTV 회로를 통해 A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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