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게이라, 넬슨에 1R 충격 실신 KO패

2014-04-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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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 턱에 결정타를 날리는 넬슨 / 사진=ESPN 중계화면캡쳐]'불멸의 파이터' 안토

[노게이라 턱에 결정타를 날리는 넬슨 / 사진=ESPN 중계화면캡쳐]

'불멸의 파이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4·브라질)가 로이 넬슨(37·미국)에게 충격적인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노게이라는 12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두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40'에서 넬슨에게 경기시작 3분 37초만에 무너졌다.

노게이라를 무너뜨린 건 넬슨의 강력한 오른 손 훅이었다. 넬슨은 1분경 오른손 어퍼컷에 이은 훅으로 노게이라를 다운시켰다. 자신감을 찾은 넬슨은 2분경 다시 오른손 훅을 적중시킨 후 2분 55초경에도 같은 펀치를 적중시켰고, 약 10초가 지난 뒤 초강력 훅으로 노게이라에게 두 번째 다운을 빼앗았다.

전세는 이미 기울었다. 넬슨은 다리가 풀려 비틀거리는 노게이라에게 또다시 강펀치에 이은 연타로 몰아붙였다. 결국 3분 25초경 강력한 훅에 노게이라는 완전히 실신한 채 드러누웠다. 노게이라가 심하게 쓰러진 나머지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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