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여객선 현장 방문한 박대통령 모습

2014-04-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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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GH_PARK)이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

박근혜 대통령(@GH_PARK)이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의 여객선 침몰 현장을 방문한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군과 해경 등의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

민방위복 차림의 박 대통령은 오후 12시 50분쯤 해경정에 승선해 약 5분간 바다로 나간 뒤 해양경비함정에 옮겨탔다.

사고 현장에 오후 1시 37분쯤 도착한 박 대통령은 약한 비와 흐린 하늘 속에서 갑판으로 나와 침몰 선박을 가리키며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현장을 방문해 해경경비함정에 올라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구조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 이하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경비함정에 올라 수색 및 구조작업 모습을 둘러보고 설명듣고 있다.]

박 대통령은 10여분 뒤 다시 해경 지휘함으로 옮겨타 조타실에서 김문홍 목포해경서장으로 부터 간략한 상황 설명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 구조가 더뎌서 걱정이 많다"며 "얼마나 가족이 애가 타겠느냐. 어렵고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 구조요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바다라서 날씨도 쌀쌀하고 물속은 더 추운 것 아니겠느냐. 생존자가 있다면 1분 1초가 급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제 밤잠도 못주무시고 정말 수고가 많다"며 잠수부들을 격려하면서도 "날씨가 좋아도 쉬운게 아닌데, 바람도 불고 한시가 급한데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경비함정에서 수색 및 구조작업 모습을 둘러본 뒤 지휘함인 3009함으로 건너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휘함인 3009함에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휘함인 3009함에서 다시 경비정함으로 건너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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