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확산 여객선 실종자 학부모 인터뷰 영상

2014-04-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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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실종자 가족 인터뷰 영상이다 / 영상=유튜브]1

[18일 오후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실종자 가족 인터뷰 영상이다 / 영상=유튜브]

18일 오후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실종자 가족 인터뷰 영상이다.

10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학부모가 현장 상황을 전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8일 이 학부모는 "어제 내가 현장에 있었다. 민간 잠수부에게 왜 안 들어가느냐고 물었더니 '위에서 허락을 안 해준다'고 답했다. 이에 민간 구조단과 엄마들이 합심해서 허락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구는 취재 방송차로 막혀 있고 당시 관계자들은 잠수부들이 배에 장비를 싣지도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부모들 모두 사고 발생 당일 다 구조됐다고 해서 마음 놓고 있었다. 그런데 사고 당일 오보 때문에 잠수부 투입도 구조도 모두 늦어졌다"며 "그게 아니었다면 80%는 구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방송 나가는 것 모두 거짓말이다. 과장되고 있다. 현장에는 공기가 주입되지 않았고 식당칸에 잠수부가 진입하지 않았는데 이미 성공하고 진입한 것처럼 보도는 현장 상황보다 더 빨리 나왔다"고 주장했다.

[사진=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