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망자 확인한 아버지의 절규

2014-04-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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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세월호' 침몰 사고로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절규다.18일 오후 방송된 KB

[영상=유튜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절규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VJ특공대’에서는 ‘긴급 취재! 진도 여객선 침몰, 그날 이후의 기록’이라는 꼭지를 방영, 생존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

안치실에서 나온 실종자 아버지는 "누가 그랬어 누가 저곳에 누우라고 그랬어, 왜 저곳에 있어, 왜 저곳에 넣어놨냐고 왜...."라며 좌절했다.

또 정차웅 군 어머니는 “우리 차웅이가 구했다는 아이는 보지 못했다. 차웅이가 구명조끼를 벗어주었다는 이야기는 매체를 통해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정차웅 군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 친구에게 건넸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