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속버스터미널 집회 '최루액 난사' 현장
2014-04-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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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에 탑승을 시도하는 장애인들에게 최루액을 뿌리는 경찰 / 이하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에 탑승을 시도하는 장애인들에게 최루액을 뿌리는 경찰 / 이하 사진=연합뉴스]
'장애인의 날'인 20일 관련 단체들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버스 탑승 퍼포먼스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이들은 먼저 고속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후 고속버스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비가 없는 것을 항의하는 뜻에서 20개 노선 고속버스표 200장을 구매한 뒤 탑승을 시도했다.
그러나 단순 퍼포먼스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경찰 12개 중대가 배치돼 불법 집회라며 해산을 명령했다.
이 과정에서 계속 버스 탑승을 시도하는 시위대와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경찰은 해산 명령에도 시위대가 흩어지지 않자 진압 과정에서 최루액을 사용했다.
1. 오전 12시 경 고속버스터미널 앞
경찰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히 장애인 연행을 위한 저상 경찰 버스를 준비해옴 ㅋ pic.twitter.com/GM8JKYI7mk
— ㅍㄹㅅㅌ (@tmxlvmflvmfltmx) 2014년 4월 20일
2. 장애인들에게 최루액 난사하는 경찰 (SLR클럽 사진)
버스 타려는 장애인들에게 최루액 난사하는 경찰. http://t.co/opV0U2SWSR pic.twitter.com/8qsps1YHSQ
— 부용산 (@woorimodoo) 2014년 4월 20일
3. 경찰 최루액 난사
나라가 정했다는 4월20일 장애인의날,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고속버스티켓 끊어서 타려고 하니 아무런 근거를 대지도 않고 방패로 막고 최루액을 뿌려대는 이나라 경찰. pic.twitter.com/7fpIvGAbwE
— 지렁 (@JiReong2) 2014년 4월 20일
4. 고속터미널 대로 막고 시위하는 장애인들
♥은혜로운 부활절♥마음 속에 억지로 기쁨 장착하여 교회 가는 길이었는데,, 헉..ㅜㅜ고터 앞에서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경찰들과 격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아...진정 우리나라 왜이랫ㅠㅠ pic.twitter.com/yzPyqw2QaC
— Eun♥joung (@witgirl0691) 2014년 4월 20일
5. 고속터미널에 붙은 장애인단체 자보
고속터미널에 오니 수많은 경찰들이 있었다 pic.twitter.com/l0HCLmFuPs
— ZOO (@_z_won_) 2014년 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