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고 한세영 아버지 카스 글

2014-04-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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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세영 양 아버지가 카스에 남긴 글 / 사진=고 한세영 양 아버지 카카오스토리 캡처]

[고 한세영 양 아버지가 카스에 남긴 글 / 사진=고 한세영 양 아버지 카카오스토리 캡처]

침몰된 세월호 사망자 고 '한세영' 양 시신이 20일 수습된 가운데, 같은 날 고 '한세영' 양 아버지가 카카오스토리에 남긴 글입니다.

고 '한세영'양은 17일 확산됐던 구조 요청 추정 페이스북 글 계정과 동일한 이름인데요.

해당 글은 경찰 확인 결과 허위 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확인 이후에도 해당 페이스북 글에 대한 진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고 한세영 양 아버지는 "사랑하는 딸이 내 곁을 떠났습니다. 세영아 다음 세상엔 꼭 좋은 아빠 만나서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그동안 아빠는 너로 인해 너무너무 행복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못난 아빠 용서해주라 사랑해 세영아"라며 "세영이 구조되길 바라며 용기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합동상황실에 따르면 고 한세영 양은 20일 안산 제일 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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