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조카 장례식 참석 뒤 미귀가 이모 소재 파악

2014-04-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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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인 조카의 장례식에 다녀갔다가 귀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인 조카의 장례식에 다녀갔다가 귀가하지 않은 40대 여성의 소재가 파악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24일 실종 신고된 A 씨가 충북 음성의 할머니 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 씨 언니는 이날 오후 3시 10분쯤 경찰과 통화에서 "동생이 할머니 집 전화를 이용해 (내) 휴대전화로 전화를 해왔다"며, "그 동네 사는 지인을 통해 동생이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단원고 김모 군의 이모인 A씨가 지난 22일 오전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A 씨의 실종 소식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안산 단원고 희생자 학부모가 자살했다는 내용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24일 트위터에 올라온 '세월호 사망자 학부모 자살' 추정 글]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