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확산 "노란리본 달기는 주술" 주장 담긴 글

2014-04-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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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가 주술이라는 주장이 담긴 카톡 /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가 주술이라는 주장이 담긴 카톡 / 이미지=트위터 @iijnv]

최근 SNS 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가 주술이다"라는 주장이 담긴 글이다.

글에는 "사실 근조(사람의 죽음에 대해 슬픈 마음을 표현하는 것)를 나타내는 노란 리본은 나비다. 무속에 노란 나비는 저승으로 가는 영혼이다"라며 "나비 리본은 주술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어 "충북 영동에 노근리 평화공원을 가보시면 금방 알 수 있다"며 "우리가 이용 당해선 안 된다. 동조하면 안 된다. (노란 리본을) 내리는 것이 믿음에 도움이 된다. 아시는 목사님이 보내주신 글"이라는 설명도 포함돼 있다.

한편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대학동아리 'ALT'는 25일 공식 블로그로 "ALT에서 만든 노란 리본은 세월호 실종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한다는 의미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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