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기념 메달 수익 일부 세월호 희생자에 기부"

2014-04-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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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만든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 이미지=한화 화동양행 홈페이지 캡처]피겨

[한국조폐공사가 만든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 이미지=한화 화동양행 홈페이지 캡처]

피겨선수 김연아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은퇴 메달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수집용 화폐 전문업체 풍산 화동양행은 25일 "김연아 선수가 28일 열릴 은퇴 기념 메달 행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동양행은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을 제작해 지난 17일 발매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피겨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기부키로 했었다.

그러나 발매 전날(16일)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발매 시기가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화동양행은 "안타까운 참사에 비통한 마음으로 행사를 연기했지만, 국민들에게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출시를 널리 알리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발매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1일 유니세프에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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