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사가 페북에 올린 환자 환부 사진 논란

2014-05-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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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인천 모 의료원 홈페이지 캡처] 인천 모 의료원에서 응급구조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하 사진=인천 모 의료원 홈페이지 캡처]

인천 모 의료원에서 응급구조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이 환자의 환부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논란이 되자 병원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이다.

22일 응급구조사 서모 씨는 의료원 홈페이지 고객의소리 게시판에 "불쾌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2014년 3월경, 제가 드레싱 했던 환자분의 사진을 찍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환자분의 환부가 매우 광범위하고, 또 경험이 부족한 저로서는 처음 봤던 희귀한 진단명과 증상이었다"며 "환부 상태에 대해 차도를 보고 그 증상에 관한 것들을 의료인 동료들 간 소통하면서 더 공부하고 알아보고자 함으로 찍게 됐다"고 사진 공개 이유를 밝혔다.

서 씨는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환자분과 가족분들께 불쾌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 의료원 홈페이지에는 서 씨의 페북 사진을 접한 이들이 불쾌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서 씨가 지난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이다.

[이하 사진=페이스북]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