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악의적 명예훼손한 변희재, 대가 치르게 될 것"

2014-06-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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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방송인 김미화(@kimmiwha)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pyein2)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미화(@kimmiwha)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pyein2)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미화는 13일 트위터에 "법원에 다녀왔다. 허위사실에 기초에 저에 대해 종북친노좌파라며 악의적으로 명예훼손한 변희재 대표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 소송후에도 한건 한건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변 대표는 트위터에 "김미화가 그새 또 거짓선동 나서는데, 쟁점은 김미화의 거짓말과 달리 법원에선 김미화에 친노좌파란 표현을 써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는 겁니다. 이건 논란의 여지없는 팩트에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미화는 표절 걸려놓고 전체가 다 표절은 아니지 않느냐 이걸로 선동, 문대성 포함 전체가 다 표절인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저희가 잡은 표절범 중 진중권, 이재명 정도가 전체가 다 표절인 경우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변희재 대표의 주간 미디어워치는 ‘친노좌파 김미화 석사 논문 표절 혐의 드러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김미화는 당시 “ 제 논문과 친노좌파가 무슨 상관이기에 이렇게 정치적으로 엮어서 기사를 쓰는지 몹시 불편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논문의 부적절한 재인용 내지 옮김으로 인하여 논문 전체가 표절로 판명되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기꺼이 징벌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논문 표절 의혹으로 김미화는 진행 중이던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성균관대학교는 해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인 끝에 같은 해 10월 ”표절로 보기 어렵다“고 논란을 정리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