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박예슬 양 전시회가 열립니다"
2014-06-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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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전시회 포스터 / 사진=트위터@akajinki]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

[박예슬 전시회 포스터 / 사진=트위터@akajinki]
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고 박예슬 양의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오는 7월 4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서촌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기간을 정해놓지 않고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시에는 예슬 양의 그림들과 디자인한 물건들이 전시됩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특히 좋아했던 예슬 양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꿈이었다고 합니다.
트위터로 전해진 재능도 꿈도 많았던 예슬 양 이야기입니다.
예슬이 전시회가 흥미로울 것이라는 예를 살짝 보여드릴께요. 사진은 예슬이가 중학교때 디자인한 하이힐입니다. 이 하이힐이 국내 최고의 슈즈디자이너의 도움으로 실제 구두로 만들어질 겁니다. 예쁘지 않을까요? pic.twitter.com/vi8QJgVXZu
— 장영승 (@akajinki) 2014년 6월 6일
세월호안에서 찍은 마지막 단체사진. 예슬이 왼쪽이 한은지 그 뒤가 김수경, 수경이 오른쪽은 김영은, 영은이 오른쪽은 김빛나, 김수경 뒷쪽은 최민지,민지 오른쪽은 유예은 아래에 안경만 나온 아이가 시연이... pic.twitter.com/7asmqhh4f8
— 장영승 (@akajinki) 2014년 6월 19일
예슬이 사진들중에는 생뚱맞게 시계가 등장하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어떤 공간에 시간을 부여하는 일종의 '놀이'였을 겁니다. 하지만 그 시계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41분 28초에 멈춰 있습니다. pic.twitter.com/IkMraegp6l
— 장영승 (@akajinki) 2014년 6월 19일
"우리 살아서 만나자" 예슬이가 불안해하는 친구들을 격려하며 동영상에서 마지막으로 한 말입니다. 비록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했지만 그 아이들을 기억하고 우리의 마음속에서라도 살아있게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http://t.co/GGZ5wX6bKe
— 장영승 (@akajinki) 2014년 6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