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파리 주민들, 마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태"

2014-06-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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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10분쯤 연속한 총성이 들렸다. 3시 30분쯤 10여발 총성 들렸다. 우리마을이 산쪽

2시 10분쯤 연속한 총성이 들렸다. 3시 30분쯤 10여발 총성 들렸다.
우리마을이 산쪽에 있다. 산쪽으로 총성이 가까이 오는 것처럼 들린다.
명파리에는 157가구 450명이 사는데 대피령 아직 떨어지지 않아 집안에 있다.

만약 이 문제가 장기화되면 주민들이 인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려된다.

22일 오후 탈영병과 총격전이 벌어진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주민 김소래 씨(전 이장 딸)가 YTN과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

김소래 씨는 총격전이 서로 다른 곳에서 벌어졌으며, 산쪽으로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전이 일어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가 아니"라면서 "이 사태가 오래가게 되면 민간인들이 인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은 총기 난사 후 도주중인 임모 병장을 추적 체포하기 위해 임 병장 아버지의 음성을 녹음해 차량과 헬리콥터에 탑재한 확성기로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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