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우박 10cm 쌓인 24일 일본 상황

2014-06-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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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에 쏟아진 우박과 비 / 영상=유튜브]지난 24일 일본 간토(關東) 지방에 많

[24일 일본에 쏟아진 우박과 비 / 영상=유튜브]

지난 24일 일본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와 우박이 쏟아졌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10㎝가량 쌓여 한때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

이날 이바라키(茨城)현 지쿠세이(筑西)시에서 강수량이 1시간에 48.5㎜, 도쿄도(東京都) 조후(調布)시에서 68㎜를 기록하는 등 간토 일부 지역에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도쿄도 세타가야(世田谷)구와 네리마(練馬)구, 조후시 등에는 우박이 쏟아졌다.

일본 기상청은 일대 상공 5천500m 부근에서 영하 12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표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져 폭우, 우박 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기상이변으로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에서는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야구장에서 정리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 2명이 구급차에 실려간 것을 비롯해 낙뢰 피해로 의심되는 환자가 3명 발생했다.

일본 도쿄에 눈처럼 쌓인 우박 사진이다.

[이하 사진=연합뉴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