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중계 늘려달라" 이영표 해설위원 계약 조건
2014-06-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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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월드컵 중계 화면 캡처]"K리그 중계를 늘려달라"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
[사진=KBS 월드컵 중계 화면 캡처]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fromtheline)의 계약 조건 중 하나다.
이영표 해설위원 “월드컵 말고 K리그 준비해야” http://t.co/mAHgu8GNMn “유일한 계약조건이 K리그 중계를 늘려달라는 것이었다” 깊이있는 분석과 정확한 전망, 경기흐름을 짚어주는 명쾌한 해설 pic.twitter.com/MuroL3nRTf
— KBS 스포츠 (@KBS_sports) 2014년 6월 27일
27일 'KBS 스포츠'(@KBS_sports)는 이영표 해설위원 발언을 소개한 후 "유일한 계약조건이 K리그 중계를 늘려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 벨기에 경기 종료 직후 이 해설위원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무슨 준비가 필요 하냐는 질문이 있다"며 "축구는 월드컵을 잘 하기 위해서 하지 않았으면 한다. K리그를 위해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 스포츠는 "이번 실패는 감독, 선수 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책임으로서 반성해야 한다"며 K리그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 이 해설위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의 실패는 감독 선수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책임으로서 반성을 해야 한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K리그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 이영표 pic.twitter.com/urNEsfE20J
— KBS 스포츠 (@KBS_sports) 2014년 6월 26일
KBS 스포츠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해설위원이 KBS를 택한 주요 이유 중 하나가 'K리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K리그 중계 활성화를 위해 K 리그 중계를 하고 있는 KBS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연간 4회 편성돼 있던 프로축구 K리그 중계를 2014년 연간 6회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