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라오스 수력발전소 건설' 투자자·시공사로 참여

2014-07-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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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라오스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처음으로 투자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라오스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처음으로 투자자와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북쪽에서 90km 가량 떨어진 폰홍군(Phonhong District)에서 남릭1 수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수력발전소 사업은 케이티브이(KTB, 태국은행), 태국수출입은행과 엔엘원피씨(NL1PC)가 공동 투자했다. 엔엘원피씨는 태국 국영에너지 회사인 전력투자자 PTT, 태국 수력발전 회사 HEC, 라오스정부 EDL,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합작으로 설립한 법인이다. 포스코건설은 EPC 턴키형식으로 설계 및 자금조달,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BOT(Build-Operate-Transfer, 민간 투자자가 건설해 일정기간 운영하고 나서 정부에 기부) 방식'으로 30년간 운영된다. 연간 발전용량 265㎾/h로 향후 라오스 경제개발에 필요한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엔엘원피씨에 10%의 지분투자를 하면서 동시에 착공 후 39개월간 주계약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박시성 동남아사업단장은 "라오스정부의 중요한 수력발전공사에 시공사로 참여하게 돼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릭1 수력발전소가 앞으로 라오스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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