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다른 선수 또 깨물 경우 52억원 벌금"

2014-07-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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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조흐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조흐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문 뒤 자신의 이를 잡고 아파하는 수아레스 /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FCBarcelona)가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면서 계약서에 다른 선수를 물 경우 구단에 벌금을 내야 하는 조항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신문 미러는 12일(이하 영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다른 선수를 물 경우 300만 파운드(약 52억원)라는 거금을 벌금을 구단에 내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의 연봉은 1천만 파운드(약 174억원)다. 수아레스가 또 다시 다른 선수를 물 경우 무려 연봉의 30%를 돌려줘야 한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소속이던 지난해 경기 도중 첼시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축협회(FA)로부터 중징계를 당한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31골을 넣으며 리버풀를 이끌었었다. 또한 자선 활동에 매진하는 등 인격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조흐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A매치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을 금지하는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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