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망의 결승전' 독일 vs 아르헨티나

2014-07-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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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키트리] [독일 vs 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사진=위키트리]

[독일 vs 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 /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마지막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결승전의 주인공은 '독일'과 '아르헨티나'다.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앞선다. 아르헨티나는 독일을 상대로 20전 9승 5무 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독일은 현재 피파랭킹 2위로 랭킹 5위인 아르헨티나보다 세단계 앞서고 있다.

양 팀은 역대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이미 두 차례나 만났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가 3-2로 승리를 거뒀고 4년 뒤 열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독일이 1-0으로 승리했었다.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86년 월드컵 결승전 결과가 재현되기를 바란다"며 "완벽한 경기를 해야만 독일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요아킴 뢰브 감독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만의 팀이 아니다.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 같은 환상적인 공격수들이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유럽 국가와 남미 국가가 맞붙는 역대 10번째 결승전으로 양 팀 모두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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