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비자가 뽑은 업계 최고 에너지기술 기업 선정

2014-07-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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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ED 전구/ 이하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국내 소비자들이 평가한 업계 최고

[삼성전자 LED 전구/ 이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 소비자들이 평가한 업계 최고 에너지 기술 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samsungtomorrow)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 주최로 열린 '제1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포함 총 11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지난 1997년부터 전자와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 제품, 기관 등을 선정해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주고 있다.

올해 최고상인 에너지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삼성전자 '데이터센터용 SSD'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고성능 1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탑재해 하드디스크(HDD) 대비 속도가 250배 빠르면서도 소비전력은 3분의 1 이하(고속동작시)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인버터 기술로 일반 정속형보다 전기요금을 74% 줄인 '스마트 에어컨 Q9000'은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했다.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을 이용한 중대형 빌딩의 공조 시스템인 'DVM S 에너지 솔루션'은 에너지절약상을 받았다.

또 세계 최초로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적용해 국가적 전력수급 문제를 고려한 노트북 '아티브 북9'도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제습 효율을 개선한 '삼성 인버터제습기'와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포터블 쿨러 '쿨프레소'는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스마트TV 'UN55H7150'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물질 사용량 저감에도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아 녹색기기부문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이밖에 녹색조명 부문에선 삼성전자의 'LED 전구'와 'LED MR16 조명'을 비롯 고성능 컬러복사기 'X4250LX'와 모노 복합기 'M2880FW' 등이 수상명단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제품 평균 에너지효율을 2008년 대비 42%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제품은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를 포함 미국과 스웨덴, 중국 등 전세계 10대 친환경 제품 인증기관으로부터 총 3285개 모델(지난해 말 누적기준)이 국제적인 환경마크를 취득해 6년 연속 세계 전자기업 중 최다 인증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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