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시청역 화재 진압한 시민 5명 찾습니다"

부산교통공사(@BusanHumetro)가 지난 17일 오후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시청역 화재 사고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했던 시민 5명을 찾아 나섰다.

공사는 19일 트위터로 "(부산)시청역 승강장에서 사고에 맞서 직접 소화에 나선 용감한 시민 5명을 찾는다"고 알렸다.

[초기 진화에 나선 용감한 시민 5명을 찾습니다.] 지난 17일 저녁 5시 42분경 시청역 승강장에서 차량고장 사고 발생 시 연기에 맞서 직접 소화에 나선 용감한 시민 5명을 찾습니다. 공사는... http://t.co/7PcattgITj

— 부산교통공사 휴메트로 (@BusanHumetro) 2014년 7월 19일

공사는 사고 당시 상황이 찍힌 CCTV와 출동한 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들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소화기를 들고 나오는 등 초기 화재 진압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보답 차원에서 수소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부산교통공사 페이스북]

공사가 공개한 CCTV 화면에는 당시 전동차 지붕에 있는 에어콘에서 불꽃이 발생하자 서로 목마를 태우고 소화기를 건네며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에 나서는 시민들이 담겨 있다.

CCTV 속 당사자나 이들을 아는 지인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시청역(051-864-4972) 또는 콜센터(1544-5005)로 연락하면 된다.

앞서 17일 부산시청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불이나 400여 명이 대피했고, 대피 과정에서 9명이 부상을 당했다.